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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ily life☆/where

가족 나들이, 이색 데이트 코스-한강조망명소-개화산

예전에 포스팅하려고 했는데, 최근에서야 기억이 나 이제야 올리는 개화산 탐방기 !!

 

작년 11월에 갔다왔기 때문에, 사진속 단풍 모습이 새롭네요-ㅎㅎ

 

김포공항 옆에 위치한 개화산은 높이 131.2m, 면적은 약 386.500m²

 

먼저 개화산 이름의 유래를 보자면,

 

신라시대에 주룡(主龍)선생이라는 한 도인이 살아서 주룡산이라고 하였다는데, 그가 돌아간 후에 그

 

자리에는 이상한 꽃 한 송이가 피어났다하여 사람들이 개화산이라 일컬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.

 

또 산 정상에 있었다는 봉화대에서 그 의미를 취하여 불화(火)자를 써서 개화산(開火山)이라

 

하였가 그 후에 개화산(開花山)이라고 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.

 

 

개화산을 오르는 등산코스는 여러 길이 있는데,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

 

방화근린공원에서 올라가는 길입니다.  (지하철 5호선 방화역에서 도보 5분)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방화근린공원 전경

 

방화근린공원도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, 전통놀이마당,물레방아,연못 등 볼거리가 많아

 

한바퀴 돌아보고 개화산을 올라도 좋습니다. 특히 봄에 벚꽃길이 참 예쁩니다-!

 

 

 

 

 

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보게되는 이곳이 강서둘레길 입구, 이곳으로 올라가면 됩니다.

 

최근에 둘레길이 조성되어 개화산을 오르기가 더 수월 해졌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전체적으로 완만한 오르막길.

 

 

 

 

어느정도 오르다보면 계단 길이 나오게 되는데, 여기가 거의 유일하게 힘든 코스-ㅎㅎ

 

 

 

 

계단길이 끝나면 쉼터가 나온다 . 화장실, 각종 운동시설, 벤치가 있습니다 .

 

(처음 왔을때는 여기가 정상인 줄 알았다는-;;ㅎㅎ)

 

 

 

 

 

 

쉼터에서 내려오면 갈림길이 있는데, 표지판 뒤쪽에 약사사 윗길로 이어지는

 

샛길이 있으니 그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.

 

하지만, 약사사를 먼저 들러보고 올라가도 좋습니다. 약사사 옆 돌담길도 경치가 좋거든요.

 

 

 

샛길에서 이어지는 큰길 (샛길에서 올라와 우회전)

 

 

 

 

아래로 보이는 약사사 전경 , 고려말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역사깊은 절.

 

겸재 정선도 즐겨 찾았다고 하네요.

 

 

 

 

계속 직진해 군부대에서 우회전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,

 

오른쪽 길은 한강 조망명소인 개화산 전망대,

 

왼쪽길은 쉼터+봉화정으로 이어집니다.

 

왼쪽길로 가도 개화산 전망대로 갈 수 있으니 그쪽으로 가봅니다-!

 

 

 

 

 

쉼터+봉화정

 

봉화정 뒤로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면, 개화산의 실질적(?)인 정상인 국기게양대가 있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아래로 내려오면 헬기장과 개화산 전망대가 보입니다.

 

새해에는 이 곳에서 해돋이 행사가 열립니다.

 

(2012년 해돋이때는 날씨가 안 좋아 보지 못했습니다-;;)

 

 

 

 

서울시 선정 우수 조망명소로 이곳에서 한강, 행주산성 ,월드컵공원 등을 볼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 

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전경.

 

이곳에서 진경산수의 대가인 겸재정선도 한강의 풍경을 바라보며 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.

 

겸재정선의 그림을 소개하는 안내판도 있으니, 현재의 모습과 대조해보며 감상해보시길. 

 

 

 

그밖에 개화산의 모습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개화산 전망대까지 여유있게 1시간이면 오를 수 있습니다. (저는 20분 정도 걸리는 듯)

 

험하지 않은 산이라 가볍게 등산할 수 있어

 

개인적으로 이색데이트 코스를 찾는 연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 중 하나입니다. 

 

경치도 좋고 군데군데 쉼터도 있어 도시락 싸서 오기에 좋을 듯-ㅎㅎ

 

최근에 강서 둘레길이 조성되어 코스대로 이동하면 하늘길 전망대, 아라뱃길 전망대, 치현정, 미타사  

 

등 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.  저도 둘레길 코스는 아직 안 가봐서 꼭 가보고 싶네요-!!